올해 10월까지 주택매매 102만여건…작년 대비 1.7배로 ‘껑충’

↑ [자료 국토교통부]

올해 10월 기준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102만2266건)이 2006년 이후 집계된 통계로는 가장 많은 수준인데다, 작년 10월 누계(59만4000여건) 거래건의 1.7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전까지 10월 누계로 매매거래가 가장 많았던 해는 2015년으로 100만8000여건이었는데 이미 그 수치를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19일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10월 주택 매매거래량(9만2769건)은 전월(8만1928건) 대비 13.2% 증가, 전년동월(8만2393건) 대비 12.6% 증가, 5년평균(9만609건) 대비 2.4% 증가했다. 10월 거래량은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 신고 건을 집계한 수치다.
지역별로 수도권(4만1884건)은 전월대비 10.0% 증가, 전년동월 대비 1.4% 감소했다. 지방(5만885건)은 전월대비 16.1% 늘었고 전년동월 대비로는 27.4% 증가했다.
주택유형별로 아파트(6만6174건)는 전월대비 14.0%, 아파트 외(2만6595건)는 전월대비 11.3% 각각 늘었다.
10월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전월세 거래량(이하 ‘전월세 거래량’)은 17만2815건으로, 전월(17만5126건) 대비 1.3% 줄었다. 전월세 거래량은 확정일자를 받은 일부 전월세 계약 건을 집계한 수치다.
10월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비중은 40.0%로 전년동월(37.9%) 대비 2.1%포인트 증가했다.
임차유형별로 전세(10만3638건)는 전월대비 0.3% 증가했고, 월세(6만9177건)는 전월대비 3.7% 줄었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