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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590곳(금융업 등 제외)의 연결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코스피 상장사들의 매출액은 503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6조4000억원으로 27.5% 늘어났다.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를 제외하더라도 개선세는 뚜렷했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코스피 상장사들의 매출액은 436조원으로 2.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4조943억원으로 16% 증가했다.
코스피 상장사의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1440조원으로 지난해보다 4.77% 줄었고 영업이익도 79조4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9% 감소했다. 상반기까지 코스피 상장기업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18% 줄었던 것과 비교하면 감소폭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에서 삼성전자를 제외할 경우에는 감소폭이 18.8%로 3배 이상 커졌다. 1~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전체 실적을 떠받치고 있다는 얘기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3분기에는 미국 등 주요국의 이동 제한 조치가 해제되면
한편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6.49포인트(0.26%) 오른 2545.64로 연고점을 경신하며 마감했다. 종가 기준 2018년 2월 1일(2568.54) 이후 2년 9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김기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