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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민 토스증권 대표 |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토스증권(토스준비법인)의 금융투자업 인가안을 의결했다. 토스증권은 금융당국의 최종 인가에 따라 증권업계에 본격적으로 발을 내딛는다. 이로써 2008년 IBK투자증권과 KTB투자증권이 증권업계 마지막 합류한 이후 12년 만에 새로운 증권사 탄생이다.
토스증권은 비바리퍼블리카의 100% 자회사다. 자본금은 올해 320억원으로 임직원 수는 80여명이다.
앞서 지난해 5월 30일 금융위에 금융투자업 예비인가 신청서를 낸 후 지난 3월18일 금융위로부터 예비인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토스증권의 영업 개시는 이르면 올해 말에서 내년 초로 예상된다. 예비 인가부터 최종 라이선스 획득까지 예상보다 길어졌던 만큼 빠른 시일 내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모회사인 간편송금 금융서비스(TOSS)의 1800만명 가입자를 등에 업고 토스 플랫폼을 통해 고객 점접을 높여 기존 증권사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2030세대에게 친숙한 모바일 기반 투자 플랫폼 서비스를 바탕으로 신생 증권사의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에 조기 안착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토스증권은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를 중심으로 주식·채권·펀드 등을 매매하는 투자중개업을 제공한다. 이후 해외주식 중개, 집합투자증권(펀드) 판매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박재민 토스증권 대표는 "투자 입문자의 시각에서 MTS의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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