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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트리온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 조감도. [자료 제공 = 셀트리온] |
제3공장과 대규모 연구센터 신설에는 모두 5000억원이 투자된다.
셀트리온 제3공장은 기존 2공장 부지 내 대지면적 4700㎡(약 1500평)에 4층 규모로, 연구센터는 2공장 인근 부지 대지면적 1만33㎡(약 3000평)에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각각 지어질 예정이다. 제3공장은 오는 2023년 5월에, 연구센터는 2022년 7월에 각각 준공하는 게 목표다.
제3공장은 밸리데이션을 마친 뒤 오는 2024년 6월부터 실제 상업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며, 완공 시 셀트리온은 기존 1·2공장 19만ℓ에 더해 총 연간 생산량 25만ℓ급 생산시설을 확보하게 된다.
특히 이번 3공장에는 7500리터 규모 배양기를 모두 8개를 구축할 계획으로 제품 수 증가에 따른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규모의 배양 설비를 갖추게 됐다. 배양기가 많은 만큼 배치간격도 짧아져 실제 생산량이나 매출 기여도 측면에서는 기존 생산시설과 대등하거나 높은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3공장 및 연구센터 건립에 따라 신규 고용 창출은 약 3000명 가량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중 연구센터에만 2000명 규모의 전문 바이오 개발 인력들이 근무하게 된다.
또 셀트리온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 확대에 따라 대량 생산을 위한 설비 투자도 병행해 준비하고 있다. 인천 송도에 설립하기로 한 20만ℓ 규모의 생산시설은 '제4공장' 및 복합 바이오타운으로 건립될 계획이다. 제4공장 건립이 완료되면 셀트리온의 생산 능력은 국내에서만 45만ℓ 규모에 이르게 된다. 이에 더해 셀트리온은 오는 2030년까지 해외 공장까지 포함해 총 60만ℓ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제3공장 및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 건설을 본격화하며 급증하고 있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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