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올랐나"…고공비행하던 아시아나항공株, 일제히 내림세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공식화한 이후 초대형 항공사 탄생에 날아오르던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18일 오전9시 6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일대비 6.90%(400원) 떨어진 54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3일부터 산업은행이 대한항공 모회사인 한진칼을 지원하고 한진칼이 대한항공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아시아나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장이 나타난지 4거래일 만에 약세 전환이다. 전일 695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으나 최근 단기 급등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탓으로 보인다.
같은 시간 연일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던 금호산업우(5.14%↓)도 떨어지고 있고 자회사 아시아나IDT(3.51%↓)와 에어부산(2.35%↓)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