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전자부품 개발 전문기업 모베이스전자는 지난 3분기 연결 매출액이 204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한 8억원, 순손실은 11억원으로 적자폭을 줄였다.
국내 사업장과 더불어 해외 법인의 양산 본격화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모베이스전자 관계자는 “코로나 19 등 외부 변수로 주춤하던 글로벌 완성차 업체 주요 모델의 판매 호조 등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특히 유일무이한 경기 침체 속에서도 타사 대비 빠른 속도로 회복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는 여전히 글로벌로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지만, 현대·기아차 글로벌 생산은 빠르게 증가하고
특히 모베이스전자의 인도·멕시코 해외법인은 3분기만에 전년 온기 매출을 뛰어 넘는 수준을 기록했다. 이러한 추세는 4분기에도 지속돼 회사의 매출액과 이익 달성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