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세대책을 예정했던 18일이 아닌 하루 뒤인 오는 19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19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주재하는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을 통해 전세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참석자 일정 문제로 18일 예정됐던 회의가 하루 늦춰지면서 대책 발표도 하루 밀렸다.
정부는 전세난 해결을 위해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고 공급 시기는 앞당기는 방안을 담아 대책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늦어도 내년 1분기까지 단기 공공임대주택 공급량을 10만가구 이상 늘리는 것이 골자다.
현재 공실인 주택을 정부가 매입하거나 임대해 전세로
주택 공급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적 기관이 주도하게 된다.
다만 매매시장 안정 방안과 임대차 3법 등 기존 정책 방향은 수정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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