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매출액은 15% 줄어든 780억원이다.
알에프텍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의 5G 인프라 구축이 지연되는 가운데에도 5% 내외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원가경쟁력을 갖춘 모바일 부품 사업의 매출 확대와 자회사 '알에프바이오' 실적이 개선된 결과다.
3분기 모바일 부품 사업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36% 증가한 710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 알에프바이오가 추진 중인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은 분기 매출액이 2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08% 증가했다.
알에프텍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은 본원 사업인 모바일 부품 사업과 자회사 알에프바이오의 에스테틱 사업이 코로나 사태 이전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회복됐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핵심 성장동력인 '5G 기지국용 안테나 모듈'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인프라 구축이 지연되면서 실적 기여가 제한적이지만 내년부터는 주요 성장동력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환사채로 인한 파생상품 평가 손실(171억원)로 인해 순이익은 손실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환사채에 대해 전환가액 대비 주가 상승으로 인한 평가 손실로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상의 평가 손실"이라며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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