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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출시된 사이다뱅크는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디지털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커플통장은 생활비나 데이트비용을 공동으로 관리하는 부부, 커플 등을 위한 공유형 자산관리 서비스다. 두 사람이 각자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함께 은행 업무를 이용할 수 있다. 각자 모바일 앱으로 입출금통장, 예·적금계좌를 공유하여 함께 쓰고, 관리하며 저축도 가능하다. 이체를 상대방이 요청하고, 계좌 명의자가 간편인증으로 승인하면 이체가 완료되는 '커플이체서비스'도 이용 할 수 있다. 하나의 입출금통장으로 생활비, 예비비, 여행비 등 목적에 맞춰 잔액을 나눠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는 '통장 쪼개기' 서비스도 추가됐다. 각 통장별로 거래내역을 별도로 확인할 수 있으며, 개인의 생활주기에 맞춰 각 통장 간에 잔액을 자동으로 이동할 수 있다. 소비패턴 통계 정보 등 다양한 정보도 제공 받을 수 있다.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안심이체서비스'도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송금 받는 계좌 명의자와 휴대전화번호 명의자가 동일인지지 검증하고, 문자인증코드를 이용해 받는 사람의 거래의사를 확인하는 '2way 양방향 거래인증' 방식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기존 이체방식에서 발생하는 보이스피싱 사고와 착오송금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안심이체 전자문서'도 발급 받을 수 있다. 개인 간 금전거래,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사이다뱅크 이용고객이 요청한 각종 편의기능과 서비스를 확대했다"며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한 행사 신상품도 곧 선보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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