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대림산업] |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대림산업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12만원으로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0조4370억원, 1조1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대림산업에 대해 분할 후속 발표에 대한 기대와 복합기업에 따른 디스카운트의 해소 관점에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면서 "연간 경영계획 매출액 10조8000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하며, 건설과 유화 부문 모두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대림산업은 내년 1월 1일을 분할기일로 예정하고 기업분할을 추진 중이다. 대림산업을 지주회사인 디엘과 건설사업부문인 디엘이앤씨로 인적분할하고 석유화학사업부문인 디엘케미칼을 물적분할하는 방식이다. 대림산업의 분할비율은 디엘이 44%, 디엘이앤씨가 56%다. 분할계획서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12월 4일 열린다.
목표주가는 2020년 BPS 17만3170원에 타깃 PBR 0.7배를 적용했다. 타깃 PBR은 건설 3사(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과거 5년 평균치다. 추정 PBR은 1.6배(항후 5년 평균 ROE 10.3%, COE 6.8%, 성장률1% 가정, 베타 1.19)로 현저한 저평가다. 건설과 유화의 기업분할 진행 중이며 기업가치 증가가 기대된다며 건설주 차선호주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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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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