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측정 센서를 개발해 온 삼영에스앤씨가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이듬해 상반기 증시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영에스앤씨는 최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총 556만주를 상장하며 이 중 공모 물량은 약 20%로 예정돼 있다. 미래에셋대우가 대표 주간 업무를 맡았다. 2000년 설립된 삼영에스앤씨는 공기청정기나 실내공기 모니터링 시스템에 탑재되는 먼지 측정 센서를 개발한다. 센서가 먼지와 가스 양을 측정하고, 청정기나 시스템은 가동 수준을 자체 조절해 에너지를 절감한다. 삼영에스앤씨는 삼성전자와 LG전자, KT와 같은 국내 대기업뿐 아니라 필립스, 포드 등 글로벌 기업들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특히 전 세계 자동차용 온·습도센서 시장에서 약 20%의 점유율을 확보해 2위로 자리 잡았다. 미래에셋벤처투자, 유큐아이파트너스 등 다수 벤처캐피털은 회사의 성장성에
[강우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