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생명존중 디지털 플랫폼 '플레이 라이프(PLAY LIFE)'의 일환으로 발표한 테마송 'PLAY LIFE'의 옴니버스식 뮤직비디오가 이 시대 청년의 아픔과 회복을 공감대 높은 스토리로 담아내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13일 생명보험재단에 따르면 지난 5일 론칭한 플레이 라이프와 함께 발표된 테마송 'PLAY LIFE'는 이 시대 청년들을 위로하는 마음을 뮤지션 하림만의 독특한 음색으로 담아낸 포크 스타일의 곡이다. 지치고 흔들리는 청년들의 모습을 파도 타는 모습에 비유하며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가졌다는 메시지를 경쾌한 멜로디에 담았다.
옴니버스식으로 구성한 'PLAY LIFE' 뮤직비디오는 이 시대를 대표하는 2039 세대의 모습을 담으며 공감을 자아낸다. 영상 속 4명의 등장인물은 각각의 힘든 일상 속에서 기분전환을 통해 다시 활력을 찾고 자신의 중심을 회복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끝이 없는 이력서 준비와 언택트 면접에서 탈락해 좌절하는 취업 준비생 ▲연인과 헤어지고 아픔을 겪으며 인간관계에 대한 회의감이 드는 청년 ▲막막한 현실과 불안한 미래 때문에 슬럼프에 빠져 괴로워하는 발레리노 ▲과도한 업무와 육아 사이에서 힘들어하는 젊은 워킹맘까지 2039세대가 겪는 현실적인 스토리를 전달한다.
이와 함께 생명보험재단은 청년들이 느끼는 감정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 SNS에 공유할 수 있는 AR(증강현실) 필터를 공개했다. 앨범 커버 필터는 노래 일부가 함께 재생되며 지친 마음을 위로 받는 풍경이나 의미 있는 사물 등을 직접 촬영해 자신만의 음원 커버 영상으로 만들고 SNS에 공유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 필터는 플레이 라이프 디지털 플랫폼과 인스타그램에서 이용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15년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살률 1위를 기록하며 자살의 위험이 전 연령대에 퍼져 있는 가운데 20대 자살률의 증가 추세는 최근 더욱 심각해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우울증, 조울증 등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18만명에 달하며, 이중 20대가 53%로 절반 이상이다.
송기정
생명보험재단은 2007년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20개 생명보험회사의 공동 협약에 의해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전종헌 기자 cap@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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