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0달 만에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13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200원(3.61%) 오른 6만3200원에 마감했다. 이는 종전 최고가인 6만2800원(1월 20일) 보다 높은 수준이다.
외국인은 이날을 포함해 7거래일 동안 무려 2조561억원 어치 삼성전자 주식을 쓸어담았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내년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는 삼성전자의 2021년 예상 실적으로 매출액 251조원, 영업이익 46.3조원을 전망하고 있다"면서 "PC와 모바일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서버 수요만 회복될 경우 내년 디램 업황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민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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