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에너지 리딩 기업 윌링스는 지난 3분기 영업손실이 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를 지속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2억원으로 11.0% 늘었고 순손실은 4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일본 5G 통신망 구축 사업에 적용될 통신용 배터리팩(Battery Pack) 공급이 진행돼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5G 기지국 건설 증가에 따라 배터리팩 수요는 지속 확대될 전망으로, 신규 제품 라인업으로 가세한 배터리팩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긍정적 기여했다는 평가다.
영업손실이 발생한 점은 코로나19에 따른 태양광 산업 부진 여파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다만 누적 실적은 흑자를 유지하고 있으며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따른 신재생 에너지 수요 증가로 태양광 분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이에 따라 수익성도 빠르게 회복할
윌링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주춤했던 태양광 설치가 재개되며 주력 사업에서도 실적이 회복되는 추세"라며 "새만금 태양광발전 사업 진행에 따른 수혜 등 실적 턴어라운드 요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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