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라 국제업무단지 조감도. [사진 제공 = LH] |
LH(사장 변창흠)는 인천광역시 청라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대우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청라 국제업무단지에 AI(인공지능), ICT(정보통신기술) 등 4차 산업 관련 업종을 유치해 청라국제도시를 국제 비즈니스 거점으로 조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7월 시행됐다.
사업신청서 접수 결과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보성산업 컨소시엄 △메리츠화재 컨소시엄 △지플래닝 컨소시엄 등 4개 컨소시엄이 참여해 경합을 벌였다.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에는 재무투자자로 미래에셋대우·리딩투자증권, 전략투자자(SI)로 도담에스테이트·대명화학·DS네트웍스·웰메이드개발, 건설투자자(CI) 및 시공 참여사로 제일건설·보광종합건설, 외국투자자(FDI)로 이엠피벨스타가 참여했다.
지난 12일 심사에서 내외부 전문가 9인으로 이뤄진 평가위원회가 참석해 개발계획과 사업수행능력, 테넌트(점포·상권)유치·관리계획 등 사업계획서를 평가한 결과, 총점이 가장 높은 미래에셋대우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4차산업의 핵심전략인 통합데이터 플랫폼 구현과 관련해 LG전자와 KT가 데이터 수집을 위한 IoT 서비스 구축 및 실질적인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내년 3월 LH와 본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후 공모지침에 따라 토지사용승낙을 받은 날로부터 1년 이내 최초 착공하고, 본 계약 체결일로부터 7년 이내 전체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이용삼 LH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청라 국제업무단지가 4차 산업 등 고부가가치 일자리가 넘치는 핵심업무시설로 개발되면 청라국제도시의 업무기능이 한층 더 활성화 될
청라국제업무단지는 15년전 청라국제도시 개발계획이 승인되면서 추진됐으나 그동안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2번이나 유찰된 끝에 사업추진 주체를 찾게 됐다.
[이한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