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355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3.2% 늘었고, 지배주주 순이익도 2634억원으로 19.8% 늘어 신한금융투자 추정치(순이익 2036억원)와 시장 추정치(1839억원)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며 "일평균 거래대금 상승과 지수 반등에 힘입어 수수료손익과 트레이딩 손익이 각각 23.0%, 3.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5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4%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를 통해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714억6300만원으로 73.7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637억원으로 303.01% 증가했다.
키움증권의 해외주식 약정 시장점유율(M/S)는 25%를 돌파했다. 전일 컨퍼런스콜에서 키움증권은 중장기 M/S 목표치로 40% 이상을 제시했다.
임 연구원은 올해 4분기 키움증권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2184억원, 165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8.6%, 37% 줄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거래대금이 축소되고 시장 변동성이 확
다만 임 연구원은 "해외주식 거래 증가 시 수수료손익 감소를 상당 부분 방어하면서 실적 추정치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도 존재한다"며 "연말까지 주식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