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는 지난달 서울시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에서 강동일반산업단지계획이 최종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12일 산업단지계획을 승인 고시했다.
다음달부터 토지보상 절차를 시작으로 내년 착공해 기반조성하고, 내후년 용지분양 등 절차를 거쳐 2023년 단지 준공이 목표다.
↑ 서울 강동구 상일IC인근 2023년 준공 예정인 강동 디지털엔지니어링복합단지 조감도 [사진 제공 = SH공사] |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엔지니어링복합단지가 조성되면 고덕비즈밸리, 첨단업무단지와 함께 탄탄한 경제 그린벨트가 완성되어 강동구가 동부수도권 경제중심 도시로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이번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시작으로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SH공사가 조성한 마곡R&D산업단지에 이어 두번째 산업단지로 공공디벨로퍼로서 역할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11년 엔지니어링산업진흥시설 예비 지정을 시작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5차례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았다. SH공사 측은 이번 산단 조성으로 5500여명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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