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서울보증 신임 사장에 유광열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57)이 단독 후보로 추천됐다. 1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서울보증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유 전 부원장과 김상택 서울보증 사장 등 2명에 대한 면접심사를 실시한 후 유 전 부원장을 최종 후보로 내정했다.
서울보증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유 전 부원장을 최종 후보자로 결정할 예정이다. 이후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선임을 확정하는 절차를 갖는다. 서울보증 대주주는 90% 이상 지분을 보유한 예금보험
공사다. 군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유 전 부원장은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경제기획원, 재정경제부 시절을 거쳐 기획재정부에서 혁신인사기획관, 국제금융정책관, 국제금융협력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 증선위 상임위원을 지냈고 금감원으로 자리를 옮겨 수석부원장을 맡았다.
[이승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