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CJ제일제당] |
CJ대한통운 실적 제외시 매출은 8.8% 늘어난 3조 7484억 원, 영업이익은 72.2% 증가한 3117억원이다. 식품·바이오 등 해외 사업과 국내 가공식품 매출이 고르게 성장했고, 전 사업부문에 걸쳐 사업구조 혁신의 성과가 나타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식품 사업부문 매출은 2조389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4% 늘어난 1758억원이다. 미국 슈완스 등 글로벌 식품 매출이 13% 늘어난 1조204억원을 달성하며 올해 들어 3분기 연속 1조원을 넘었다. 국내에서는 집밥 트렌드 지속으로 가정간편식(HMR) 판매가 늘었고, 선물세트 실적도 전년 수준을 유지하며 가공식품 매출이 6% 증가했다.
바이오 사업부문 매출은 7713억 원으로 7.3% 늘었다. 영업이익은 51% 증가한 792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사료용 아미노산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이 확대됐고, 트립토판·발린·알지닌·핵산 등 고수익 제품군의 판매 비중이 30%까지 늘며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사료·축산 사업부문은 중국과 베트남의 수요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17% 증가한 58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베트남 시황 호조 등으로 영업이익은 약 600억원 증가하며 흑자전
CJ제일제당은 "수익성 강화에 중점을 둔 혁신성장에 주력한 결과, 글로벌 위기 상황에도 꾸준한 성과를 냈다"며 "핵심 제품과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전략적 R&D투자 및 구조적 경쟁력 확보를 통해 미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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