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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스마트빌리지 조감도 [사진 = 국토부] |
스마트빌리지는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 구현될 약 40여개의 혁신기술을 우선 적용해 미래생활과 새로운 기술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리빙랩형 실증단지다. 리빙랩(living lab)은 시민들이 실제로 생활하는(living) 공간에서 연구를 진행하는 실험실(lab)을 말한다.
스마트빌리지는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1등급 블록형 단독주택 단지로 202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총 56가구 중 54가구(▲관리세대 6가구 ▲특별세대 12가구 일반세대 36가구)를 모집한다.
관리세대는 리빙랩의 특수성을 반영해 실증서비스의 운영을 주도하고 이해관계자 간 갈등을 조정하는 세대로, 총괄조정관리 역할을 할 입주자(퍼실리테이터)를 선발하게 된다. 특별세대는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장애인 등 주거취약계층이 대상이다. 일반세대는 세대·연령을 고려해 다양한 구성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모집에서 제외된 2가구(체험세대)는 준공 이후 대국민 대상으로 운영기간 중 방문객을 별도로 모집해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스마트빌리지는 리빙랩 운영기간(5년)동안 임대 보증금과 임대료가 없는 무상임대(매월 관리비만 납부)로 운영될 예정이다. 단, 입주자는 리빙랩 운영교육 참여, 실증서비스 피드백, 개인정보제공 등 일정 의무를 부여받아 스마트시티에 적용될 다양한 기술을 실증 및 검증하는 역할을 적극 수행해야 한다.
입주를 희망하는 세대는 오는 23일 10시부터 12월 10일 17시까지 스마트빌리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오는 11일부터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과 부산역 맞이방에 설치되는 홍보관 및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는 미래를 함께 준비할 책임감 있는 입주자를 선발하기 위해 모든 세대에 정량·정성평가를 혼합한 서류심사를 도입하고, 입주자 선정 이후에는 혁신기술 도입과 연계해 입주자 대상 '리빙랩 사전
국토부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의 1호 시민이자 우리나라 스마트시티의 초석이 될 국가시범도시를 함께 만들어 나갈 입주자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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