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셀트리온, 긍정적 모멘텀 확인…주가 우상향"

SK증권은 10일 셀트리온에 대해 램시마SC를 필두고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7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셀트리온은 3분기 매출액은 5488억원, 영업이익은 245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대비 27.7%를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트룩시마, 허쥬마, 램시마의 안정적인 판매가 유지되면서 CMO인 테바의 아조비 제품 증가 등이 실적 서프라이즈를 이끌었다"며 "1공장의 10만ℓ 증설이 완전 가동되면서 원가 개선도 이익 상향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는 긍정적인 임상 1 상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임상 2,3 상을 동시에 진행 중이다. 올해 연내로 임상 2 상 결과가 나오면 긴급사용승인 신청에 들어간다면 내년 초에는 국내 출시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4분기 부터는 다케다 제약부문 인수가 마무리돼 실적에 반영되고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도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에 이어서 골다공증 치료제인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임상 1 상을 개시하며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가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실적은 물론 연구 성과, 코로나19 치료제 등 여러가지 긍정적인 요인들이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어 장기적인 주가 우상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