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외곽부 전세값이 뛰면서 중저가 아파트 매매 수요로 전환하고 있다. 아울러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서울 아파트 청약 가뭄 속에서 수도권 청약 시장도 함께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관악구 아파트 단지 전경 [매경DB]
최근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서울 외곽 전세수요가 중저가 아파트 매매 수요로 전환하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로 서울 아파트 청약이 없는 가운데 김포 의정부 등 수도권 청약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지난주 '당첨 시 10억 로또'로 화제를 모았던 과천 지식정보타운 3개 블록과 하남 감일지구 1순위 청약에만 60만명 가까이 몰려 대기수요가 이번주 분양시장 흥행으로 이어질지도 주목된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1월 둘째주에는 전국 9개 사업장에서 4579가구(오피스텔·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 중 수도권인 경기 의정부·안양·파주 김포 등에서 1332가구 물량이 나온다.
↑ 11월 둘?주 분양캘린더 [자료제공 = 리얼투데이]
10일 대방산업개발은 경기 김포시 통진읍 마송리 536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김포마송지구 대방엘리움 더 퍼스트'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7층, 1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841가구 규모다. 같은 날 동부건설은 충남 당진시 수청동 525-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1147가구 대규모 단지인 '당진 센트레빌 르네블루'의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 '대구테크노폴리스 예미지 더센트럴' 조감도 [자료제공 = 리얼투데이]
11일 대우건설은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394-1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의정부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상 최고 35층, 9개 동, 전용면적 49~84㎡, 총 926가구 규모로 이 중 20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평당가격은 평균 1564만원대로 정해졌고 전용84㎡ 분양가는 5억4000만원 수준이다. 바로 옆 단지인 의정부역센트럴자이앤위브캐슬 전용84㎡분양권이 지난 10월 6억 9000만원대에서 거래된 것에 비
하면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견본주택은 전국 5곳에서 열린다. 13일 금성백조는 대구시 달성군 유가읍 대구테크노폴리스 RC블록에 들어서는 '대구테크노폴리스 예미지 더센트럴'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지하 2층~지상 35층, 9개 동, 전용면적 99~152㎡, 총 894가구 규모다.
[이축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