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사흘 연속 상승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외국인이 3천 억 원 넘게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보도에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외국인이 12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이며 코스피 지수를 1,410선 위로 끌어올렸습니다.
외국인이 12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간 것은 3년 11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장 초반만 하더라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위협과 공매도에 대한 우려로 증시는 보합권에서 맴돌았습니다.
그렇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수 규모가 커지며 상승세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결국, 코스피 지수는 19포인트, 1.38% 오른 1,415를 기록했습니다.
업종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공매도 허용으로 수익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증권업종이 6% 이상 뛰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개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오르며 54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0포인트 오른 539로 장을 마쳤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정부가 LED 조명 교체 계획을 발표하면서 서울반도체 등 LED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뛰어올랐습니다.
아시아 증시도 대부분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니케이 지수는 1.63% 올랐고, 중국 증시도 3% 넘는 오름폭을 보였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주가 상승에 힘입어 하락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7원 80전 떨어진 1,237원 20전을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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