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난 26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재정전략회의에서 4대 강 살리기 사업에 애초 계획보다 4조 원 이상 늘어난 18조 원이 필요하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업비가 늘어난 것은 처음 계획보다 준설토 작업 등이 늘어난데다 생태하천과 자전거 길 조성이 추가 확정됐고, 지방순회 설명회에서 자치단체의 요청 등이 반영됐기 때문입니다.
또 수질개선비용으로 5천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정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처음 4대 강 살리기 프로젝트를 발표할 때 14조 원 정도로 사업비를 추정했지만, 지난 4월 마스터플랜 발표 때에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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