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3분기 별도 기준 잠정 매출액은 1조5551억원, 영업이익은 76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 호텔 사업 등을 반영하면, 연결 기준으로는 200억원 규모의 영업적자를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밑돌았다. 현재 유동성 규모는 약 1조2000억원으로 안정적 수준이다. 특히 3분기 화물 사업 매출은 1조163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절반을 넘는 65.53%를 차지하면서 화물이 효자 노릇을 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화물 성수기 효과와 더불어 글로벌 소비재 수요 호조로 화물 수송력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항공 화물 운임이 재차 상승하고 있다"며 "여객 운항 차질에도 화물 실적 증가로 4분기 영업이익 1064억원을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대한항공은 국내외 경쟁사와 달리 인력과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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