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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멥신은 이번 행사에서 자사 기술 및 후보물질에 새롭게 관심을 보이는 중국 제약회사와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제약사들과 1대 1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파멥신의 핵심 파이프라인 올린베시맙(Olinvacimab), PMC-403, PMC-309를 소개하고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올린베시맙은 항-혈관성장인자수용체-2(anti-VEGFR2) 항체다. 다국적 제약사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병용요법과 관련해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환자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1b상 중간결과에서 타 경쟁 약물들과 달리 안전성과 유효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파멥신은 중간결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내년 상반기에 시작할 계획인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임상2상을 MSD와 협의를 진행하며 준비 중이다.
PMC-403은 타 경쟁물질과 달리 Tie-2를 직접 활성화해 혈관을 정상화하는 기전으로 혁신신약(First-in-class) 가능성이 높은 물질이다. 종양 및 다른 질환으로 인한 비정상적인 혈관을 정상화하는 혁신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파멥신은 전신 모세혈관 누출 증후군(systemic capillary leak syndrome, SCLS)에 대한 치료 효능을 평가하는 전임상을 곧 추진할 예정이다.
PMC-309는 면역관문의 일종인 VISTA(V-domain Ig-containing suppressor of T-cell activation)에 작용한다. 대표적인 면역항암제들은 PD-1 혹은 PD-L1에 작용한다는 점에서 기전상 차별점을 갖는다. PMC-309는 비임상 단계에서 PD-1 계열 약물들과의 병용투여 시 항암 시너지를 보인 바 있다. 파멥신은 올해 호주에 위치한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써모피셔 사이언티픽(ThermoFisher Scientific)과 PMC-309의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고 내년에 PMC-309의 글로벌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할 계획이다.
유진산 파멥신 대표는 "지난 '바이오 유럽 2020'에서 유명한 글로벌 바이오 업체들이 글로벌 1b상 중간결과에서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제로 높은 가능성을 보여준 올린베시맙과 다양한 적응증으로 쓰일 수 있는 PMC-403에 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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