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 중심가에 공급되는 '구미 아이파크 더샵'이 4일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비규제지역에 공급돼 가구주와 가구원에 관계없이 1주택 이상의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다. 구미시 원평구역(861가구)과 원평2구역(2200가구) 등 인근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4671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청약자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건설이 공급하는 구미 아이파크 더샵은 지상 최고 42층, 12개동, 전용면적 39~101㎡, 총 161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31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일반분양분은 전용면적별로 59㎡ 552가구, 74㎡ 64가구, 84㎡ 639가구, 101㎡ 59가구 등이다. 단지의 1순위 청약자격 요건은 만 19세 이상의 구미시와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지역 거주자다. 총 공급금액의 10%인 계약금 완납 후에는 분양권 전매도
HDC현대산업개발 분양 관계자는 "원평동은 구미시 내에서도 중심에 위치한 데다 교육, 교통 등 다양한 인프라스트럭처를 갖추고 있다"며 "단지 인근 구미중앙로와 산업로를 통해 삼성전자와 LG전자, LG이노텍 등 기업체가 들어선 구미국가산업단지로의 출퇴근도 용이하다"고 말했다.
[유준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