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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11월 3일(10:15)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군인공제회가 올해 두 번째 국내 블라인드 운용사 선정을 마치고 총 1500억원을 출자한다.
3일 군인공제회는 '2020년 2차 국내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 12곳을 선정하고, PE(사모펀드) 분야에 600억원, VC(벤처캐피탈) 분야에 900억원을 각각 위탁운용키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출자 규모는 각 운용사와 펀드 형태별로 100억~200억원 선으로 정해졌다. 올해 2월에도 군인공제회는 국내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를 선정하기 위해 8곳에 130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었다.
출자에 앞서 군인공제회는 올해 8월 말부터 제안서를 접수 받아 지난달 말까지 평가위원회, 운용사 실사 등을 거쳐 최종 위탁운용사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운용사는 PE 분야에선 △IMM인베스트먼트, △JKL파트너스, △제이앤프라이빗에쿼티(루키) 등 3곳, VC 분야에선 △DSC인베스트먼트, △메디치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LB인베스트먼트, △KTB네트워크, △TS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뮤렉스파트너스(루키), △비하이인베스트먼트(루키) 등 9개사다.
특히 수익성 극대화와 우량 투자 기회 선점이란 본래 취지에 더해 강소 운용사를 발굴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루키리그를 처음 도입했다. 루키리그는 운용역 개인 수준의 투자실적(트랙레코
김재동 금융투자부문 부이사장은 "운용사의 운용성과와 안전성은 물론, 펀드별 운용전략과 운용프로세스 등 평가지표를 점수화해 실력 있는 운용사를 엄선했다"며 "회원들의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갑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