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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트론의 PT320은 신약재창출(Drug repositioning)로 각광 받고 있는 엑세나타이드(Exenatide) 'GLP1-RA'(GLP1 유사체)에 펩트론의 고유 약물전달기술(SmartDepot)을 적용한 개량 신약이다. 당뇨 환자 대상 임상2상을 통해 제2형 당뇨병 치료에 효능을 입증한 의약품이다. PT320은 파킨슨병 치료제로도 임상2상을 진행 중이다.
당뇨병 등 만성질환에 효능이 있는 물질로 잘 알려진 GLP1-RA는 폐 질환 동물 모델에서 ▲바이러스 복제 및 염증을 억제하는 기능과 ▲폐 손상 바이오마커로 활용되는 표면활성제 'SP-A'의 과분비를 억제하는 기능이 있고 ▲파킨슨병의 주된 기작으로 알려진 세포신호전달경로(AMPK/mTOR)와 공통된 기전으로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이 확인됐다. 또 최근 코로나19의 합병증으로 파킨슨병이 유발될 수 있다는 사례 연구가 보고되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호흡기뿐 아니라 신경계를 함께 공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이런 연구 결과들에 따라 펩트론은 PT320의 코로나19 치료 가능성이 있다는 외부 과학자문위원회의 자문 의견을 바탕으로 적응증 확대와 관련한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당뇨병 임상 전문가와 함께 당뇨 기저질환 환자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자 주도 임상2상을 계획하고 FDA에 IND를 제출했다.
펩트론은 이번 임상을 통해 PT320의 당뇨 증상 개선 효과와 더불어 ▲코로나19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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