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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뉴센트로 에일린의 뜰 항공조감도 [사진 = 아이에스동서] |
3일 주택업계 자료에 따르면, 연말까지 지방 중소도시에서 분양예정인 물량은 총 21개 단지, 1만4994가구다. 이는 올해 1~10월 공급된 3만7302가구(민간 분양 기준)의 약 40%에 해당하는 수치다. 같은 기간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에선 각각 11만6598가구, 6만863가구가 공급돼 상대적으로 지방 중소도시의 공급량이 적었다.
지방 중소도시의 적은 공급량은 높은 청약경쟁률로 이어졌다.
실제 지난 5월 분양한 '광양센트럴자이'는 428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만9741명이 몰려 평균 46대 1(한국감정원 청약홈 참고)의 지역 내 최고 1순위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3년(2017~2019년)간 전남 광양시에서 분양된 아파트 수는 1479가구(임대 제외)가 전부다. 9월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공급된 '행정타운 센트럴 두산위브' 역시 평균 63대 1(399가구 모집에 2만5410명 접수)의 경쟁률을 보였다. 천안시는 10년 초과 노후 아파트 비율(임대 제외)이 전체의 72%가 넘는 곳으로 새 아파트 갈아타기 수요가 많은 곳 중 하나로 꼽힌다.
연말까지 충청남도(9개 사업장)와 경상북도(3개 사업장), 강원도(3개 사업장), 전라북도(2개 사업장) 내 중소도시에서 신규 분양이 예정돼 있어 흥행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대표 사업장으로는 경주시 용강동 용황지구 '경주 뉴센트로 에일린의 뜰'( 전용 84~101㎡ 795가구), 강원도 강릉시 내곡동 '강릉자이 파인베뉴'(전용 74~135㎡ 918가구),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 가용리 '쌍용 더 플래티넘 완도'(전용 80~181㎡ 192가구) 등이 있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지방 중소도시는 새 아파트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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