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배정장학재단, 프로배구단과 유망주 육성 위해 `맞손`

↑ 지난 1일 경기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 장학금 전달식`에서 정성현 OK금융그룹 배구단 선수(가운데)와 탁용원 OK배정장학재단 이사(왼쪽)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 OK배정장학재단]

OK배정장학재단은 지난 1일 경기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석진욱 OK금융그룹 배구단 감독과 선수진 등이 참석했다.
OK금융그룹 배구단은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성금 1000만원을 재단에 전달했다. 선수들은 유소년 배구 꿈나무 육성을 위해 지난 시즌부터 성금을 모아왔다. 재단은 선수들이 전달한 성금에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재원을 추가해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마련했다. 이는 기부금만큼의 금액을 후원금으로 추가하는 방식이다. OK배정장학재단은 이달 열리는 'CBS배 전국 남·녀 중·고 배구대회'를 시작으로 주요 대회를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장학금은 각 배구 대회 우승팀의 최우수선수(MVP)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상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