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4598억원, 407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5.0%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4.3% 증가한 수치다. 한국조선해양은 수익성이 높은 선박의 비중 확대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을 축소했다. 3분기 영업손실이 13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3120억원)와 비교해 적자 폭이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코로나19가 지속되며 이른바 '집콕족'을 중심으로 집밥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 3분기 좋은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락앤락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회사 측은 "코로나19로 집밥과 위생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며 3분기 소형가전 매출이 120%, 주방용품 부문 매출이 23.2%가량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정범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