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확산으로 개인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세균과 바이러스 확산을 줄이기 위한 항균카드를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카드는 플레이트의 양면에 항균·항바이러스에 대한 99.9% 효과가 있는 항균필름이 코팅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도포방식은 항균물질을 카드 플레이트 표면에 분사하는 방식이었다. 이와 달리 항균카드는 항균필름 코팅을 통해 항균 효력을 높였다. 손에서 묻어 나오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조기 사멸시켜 전파 확률을 줄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신한카드는 우선 '광역알뜰교통 카드', '전기차 충전 할인(EV)카드' 등 매일 이용하는 교통 수단에 대한 혜택이 있는 카드 중심으로 적용한다. 이어 다른 상품에도 점차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코로나와 독감 유행으로 개인 위생에 대한 고객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항균 카드를 도입했다"며 "카드 이용 시 세균 차단 효과뿐만 아니라 손씻기, 손소독제 사용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상기시켜주는 역할까지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상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