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텍메드 코로나19+독감 콤보키트 수출허가 획득

코로나19와 독감(A·B형)을 한 번에 진단할 수 있는 바디텍메드의 콤보키트가 수출허가를 획득했다.
바디텍메드는 멀티플렉스 방식의 PCR 콤보키트가 식약처 수출허가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바디텍메드의 키트는 임상 평가에서 국내 허가를 받은 타사 키트와 비교해 동등 이상의 성능이 입증됐다. 이 키트는 한번의 검체 채취로 코로나19와 독감 감염여부를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다. 동결건조 방식이 적용돼 상온 배송 및 보관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이번 수출허가와 동시에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인 'CE인증'도 마무리돼 주요지역 인허가 절차가 발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바디텍메드는 지난 4월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허가를 획득한 이후 30여개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바디텍메드 관계자는 "지난 7월 8개국 수출을 시작으로 8월부터 수출이 본격화돼 10월 기준 50개국 이상으로 수출 물량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에 수출허가를 회득한 PCR 콤보키트에 이어 항원 기반의 콤보키트도 수출허가를 진행 중이어서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춘천 = 이상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