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10월 28일(17:54)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한국항공우주(KAI)가 발행에 나선 회사채 수요예측 과정에서 2000억원 모집에 1조원 넘는 주문이 몰리면서 대흥행을 거뒀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AI가 진행한 신용등급 AA- 3년 만기 회사채를 2000억원 규모로 모집하기 위한 수요예측에서 총 1조740억원의 매수주문이 들어왔다. 당초 KAI가 제시한 공모희망금리 밴드는 ±0.20%였으나 민평 대비 크게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KAI 측이 제시한 대로 3000억원으로 증액발행도 무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 IB 관계자는 "개별 민평 대비 크게 언더로 발행금리가 결정될 것 같다"면서 "증액발행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선 23일 나이스신용평가(NICE)는 KAI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AA- 부정적에서 AA
[안갑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