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중대형 상가(3층 이상 또는 면적 330㎡ 초과) 공실률이 역대 최악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중대형 상가 평균 공실률이 12.4%를 기록했다. 지난 2분기 중대형 상가 공실률 (12.0%)이 2009년 한국감정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3분기에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지역별로는 경북·세종·충북 등이 전국 평균(12.4%) 대비 높은 공실률을 나타냈고 서울·경기·제주 등의 공실률은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서울 명동, 이태원, 종로 등 소규모 상가 역시 코로나19 장기화로 폐업한 곳이 늘어 공실률이 높아졌다. 소규모
[권한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