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레이홀딩스(이하 컬러레이)는 중국의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를 겨냥해 중국의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티몰과 징동닷컴, 핀둬둬 등에 전략적으로 물품 공급을 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은 이달 21일부터 광군제 예약판매를 개시하며 흥행을 위한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이에 발맞춰 컬러레이도 구매력이 높은 중국인을 겨냥해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광군제 마케팅에 돌입했다.
컬러레이 관계자는 "이번 광군제를 위해 국내 면세점과 협력해 국내외 유명 화장품 브랜드의 제품들을 티몰에 공급하기 시작했다"며 "이 외에도 미용기기와 전자기기 등을 티몰에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살아나며 광군제에 폭발적인 소비가 예상된다"며 "이번 광군제를 통해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광군제는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지난 2009년 알리바바 그룹이 독신자를 위한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시작하면서 세계적인 쇼핑 축제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광군제 기간 알리바바는 하루 동안 44조원이 넘는 거래액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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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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