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NH투자증권의 잠정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9.4% 증가한 3537억원, 지배주주 순이익은 4.5% 증가한 2397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순이익 1699억원을 예상한 시장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코스피가 전분기대비 10.4% 상승하고 일평균 거래대금이 27조6000억원으로 증가한 가운데 영업일수가 3일 늘어남에 따라 전 부문의 영업 호조가 지속됐다고 신한금융투자는 설명했다.
국내주식과 더불어 해외주식 매매가 늘어나고 있다. 해외주식 자산은 2조5000억원으로 54.5% 증가했다. 수수료수익도 111억원으로 33.2% 확대됐다. HNWI 고객 수도 13만7000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4분기 NH투자증권의 영업이익을 전분기대비 48.4% 감소한 1826억원, 지배주주 순이익은 41.1% 감소한 1412억원으로 전망했다. 4분기 누적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일 기준 18조9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1.4% 감소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연말로 갈수록 미국 대선 불확실성과 대주주 양도세 관련 이슈로 거래대금 축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연초 발행했던 ELS의 조기 상환이 이루어지면서 조기상환 수수료가 일정 수준 인식될 것으로 기대했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도입 예정인
이어 "올해 배당 성향 26.2% 가정 시 연말 배당 수익률 6.3%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고득관 기자 kd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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