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물만난 더존비즈온, 영업익 20% 급증

더존비즈온이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와 비대면 업무환경 확대 영향으로 모든 사업부문에서 성장세를 기록하며 3분기 호실적을 발표했다.
더존비즈온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730억원, 161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3%, 20.2% 증가한 수치다. 전사적자원관리(ERP), 그룹웨어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매출이 늘면서 성장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비대면 업무 확산으로 클라우드사업에서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존비즈온 측은 "클라우드사업에서 전년 동기 대비 11.7%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7260억원, 3536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6%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01.3%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2396억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증시 거래대금 증가와 해외 주식매매 활성화에 따라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수료가 증가한 것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글로벌 자동차시장 회복에 따른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2개 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조4616억원, 영업이익 334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올해 2분기(140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흑자 기록이다. 다만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1.6% 줄었고, 영업이익은 2.1% 감소했다.
[김정범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