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코는 흔히 나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는 '로지텍(Logitech)'에 비견된다. 뛰어난 제품 품질과 디자인 요소를 바탕으로 주력 제품인 게이밍기어(PC게임용 키보드, 헤드셋, 마우스, 및 케이스 등) 사업영역에서 매년 두자리 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 국내 게이밍기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에는 2017년부터 투자해 온 스마트단말기 충전함 사업과 작년 론칭한 생활가전 브랜드 사업(오엘라: 소형가전, 비토닉: 음향기기) 분야에서도 매출액이 본격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액은 2017년 473억원, 2018년 663억원, 2019년 843억원을 달성하는 등 최근 3년 연평균성장률(CAGR)이 33.5%에 달하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기준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56억원과 6.6%였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언택트 시장환경과 맞물리며 매출은 740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을 시현, 이미 지난해 한 해분을 넘어선 최고 실적을 구가하고 있다.
오광근 앱코 대표는 "당사가 시장점유율 압도적 1위를 지키고 있는 고성능 게이밍 기어 시장 외에 소비자 니즈에 맞춰 빠르게 세분화되고 있는 생활가전 시장에서도 신규 론칭한 소형가전과 음향기기 브랜드 판매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이어 "최근 정부가 각급학교를 대상으로 주관한 5차 스마트 단말 시범사업에서도 1~4차 시범사업에 이어 스마트 단말기 충전함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어 내년 매출 전망이 더 밝아졌다"고 덧붙였다.
총 공모주식수는 250만7000주로, 공모 희망가는 2만1400~2만4300원이다. 11월 17~1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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