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허는 암의 전이나 재발 등을 예측할 수 있는 BAG2 검출 기술에 대한 것으로 정식 명칭은 'BAG2 항체를 이용한 암 진단용 조성물 및 이를 이용한 방법'이다.
'BAG2'는 종양 세포를 증식시키고 면역세포 활성을 억제하는 유전자 카텝신 B(CTSB)와 결합해 암 전이 및 재발을 일으키는 단백질이다. 메드팩토는 이 특허 기술을 활용해 암 전이 진단키트 'MO-B2'를 항암신약 '백토서팁'의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개발 중이다.
회사는 BAG2 발현을 억제하면 암 세포의 성장과 암 전이 제어가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적응증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중이다. 뿐만 아니라, 회사는 MO-B2와 함께 BAG2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치료제 'MA-B2'도 개발하고 있다.
향후 메드팩토는 MO-B2로 암의 재발과 전이를 조기에 예측하고, BAG2의 발현율이 높은 환자에게는 MA-B2를 투여해 진단부터 치료까지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8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인 써모피셔 사이언티픽(Ther
메드팩토 관계자는 "BAG2 작용 기전을 바탕으로 후속 임상시험 진입과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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