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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2차 투시도 [사진 = 동문건설] |
27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연말까지 경기도 평택시에서 분양 예정인 물량은 총 4곳 4020가구다. 올해 1월 747가구(국토부 자료 참고)였던 미분양 물량도 8월 말 기준 198가구로 감소했다.
정부의 고강도 규제로 시장 양극화가 심화되는 전국 분양시장에서도 평택시는 여전히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이달 13~17일 당첨자를 대상으로 정당계약을 체결한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3차 센텀(820가구)'는 5일 간 90%에 가까운 계약률을 기록했다. 이 보다 앞서 8월 분양한 'e편한세상 비전 센터포레(583가구)'와 최근 공급한 '힐스테이트 고덕 스카이시티(665가구)'도 각각 정당계약 후 한 달 내 100%, 정당계약기간 동안 90%가 넘는 계약률을 보였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분양업계는 젊은 층 수요가 증가하기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현황을 보면, 평택시 총 인구수는 9월 현재 52만9140명으로, 2010년 말 41만9457명에서 26.1% 늘어났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총 인구 증가율 17.8%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특히 평택시의 20~30대 인구는 총 15만9140명으로 전체 28.6%의 비율을 차지한다.
여기에 지난 2016년 말 개통한 SRT와 광역버스 신설 등으로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고 고덕국제신도시와 삼성반도체, 평택브레인시티 등 풍부한 개발 호재도 한 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말까지 아파트 분양도 잇따른다. 대표 사업장으로는 신촌지구 3블록 '평택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2차'(전용 59~84㎡ 1134가구)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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