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삼성바이오에피스] |
이번 학술대회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인플릭시맙 오리지널인 레미케이드, 경쟁 바이오시밀러 제품에서 렌플렉시스로 처방을 전환한 사례를 연구한 결과 등을 모두 2건의 e-포스터로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염증성 장질환(IBD) 환자 298명이 인플릭시맵 성분의 오리지널 의약품에서 렌플렉시스로 전환하거나, 경쟁 바이오시밀러를 거쳐 렌플렉시스로 전환 처방한 사례 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1년 이상의 처방을 유지한 비율이 83%였다고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전했다. 이는 같은 성분의 제품들에서 '렌플렉시스'로 안전하게 전환됐음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또 염증성 장질환 환자 3204명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또 다른 연구 결과에서는 처음 인플릭시맵 성분 의약품을 처방받는 환자들에게 가장 많이 활용되는 제품이 되기까지의 시점을 비교한 연구에서는 렌플렉시스가 2개월로 나타나 경쟁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5개월보다 더 빨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렌플렉시스 출시를 통해 미국 바이오의약품 시장에 진출했다.
이번에 발표된 RWD 연구에는 미국 국가보훈처(Veterans Affairs)의 '헬스케어 시스템 데이터베이스'가 활용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18년 미국 국가보훈처에 5년 동안 모두 1300억원 규모의 렌플렉시스를 공급하기로 하는 계약을 맺고 제품을 판매해왔다.
김희경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상의학본부장(전무)는 "이번에 확인한 RWD를 통해 당사 제품이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치료 대안을 제시해 줬음을 알 수 있었으며, 앞으로 미국 시장에서 렌플렉시스가 더욱 신뢰받는 제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국가보훈처 입찰 공급 건 외에도 사보험 시장 진입 등을 통해 미국 내 '렌플렉시스' 판매를 꾸준히 확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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