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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트리온에 대한 SK증권의 목표주가와 실제 주가의 추이. [자료 제공 = SK증권] |
셀트리온은 지난 3분기 매출 4652억원, 영업이익 192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SK증권은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0.9%와 86.3% 증가한다는 전망치로, 시장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와 유사한 수준이다.
이달미 연구원은 "지난 7월 램시마SC가 유럽에서 염증성 장질환 적응증을 획득하며 기존 류마티스 관절염 이외에도 염증성장질환에 대한 추가 처방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램시마SC의 매출 확대와 미국에서의 트룩시마 점유율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의 테바향 물량 1100억원이 대부분 3~4분기 중으로 인식돼 이 또한 성장성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SK증권은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 비용 부담도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통상적인 셀트리온의 연간 임상비용인 매출의 30% 수준을 넘지
이 연구원은 "최근 셀트리온의 주가는 고점 대비 29.9% 하락한 상황"이라며 "하반기 들어 섹터 전반적인 주가가 하락한 부분도 셀트리온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으나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분석했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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