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러당 원화값이 1년7개월 만에 1120원대까지 상승한 26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명동지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환율 지표를 확인하고 있다. [이충우 기자] |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지난 23일(1132.90원)보다 5.20원 오른 1127.70원으로 마감했다. 종가가 112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3월 21일(1127.70원) 이후 1년7개월 만이다.
이날 원화값은 1134.60원에 개장한 직후 1129원으로 올랐다. 이날 원화값은 1130원대 초반과 1120원
원화값 강세는 최근 위안화 강세와 달러 약세 영향으로 분석된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전폭적인 유동성 공급으로 달러 약세 환경이 조성됐고, 위안화가 강세를 띠며 원화값도 이를 따라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유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