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 여수시 묘도에 들어설 예정인 동북아 LNG Hub 터미널 조감도 |
26일 한양은 "23일 여수시로부터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건설을 위한 공작물 축조신고 승인을 받았다"며 "이번 착공을 기점으로 연내 인허가 승인 후 내년 중순까지 기초공사를 진행하고, LNG 저장탱크 및 기화송출설비 등 본설비에 대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양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발전용·산업용 수요처에 LNG를 공급하고, 글로벌 트레이더들에게 LNG를 저장·반출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양은 지난 9월 천연가스반출입 사업용 탱크 임대를 위한 보세구역을 허가받아 반출입업 탱크 공사계획까지 세웠다. 계획대로라면 해외 LNG 트레이딩이 가능한 개방형 민간 터미널의 면모를 갖출 수 있다.
한양 관계자는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이 활성화될 경우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국내 LNG 직수입 발전소에 자유로운 선택권을 부여할 수 있다"며 "동시에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동북아시아의 LNG 거래 허브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양은 기존 건설사업을 넘어 LNG,
[유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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