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1614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를 밑도는 성적을 기록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원화 강세와 신흥국 통화 약세 등이 물류사업 이익에 예상보다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면서 "해상운송(PCC) 사업 부문 매출 회복도 완성차 해상 수송 수요 회복대비 지연됐다"고 말했다.
다만 KB증권은 2021년, 2022년 현대글로비스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9257억원, 1조원 등으로 상향조정했다.
강 연구원은 "수익성이 낮은 벌크선 매출액, 기타유통매출액이 줄어들고 중고차 등 수익성이 양호한 매출액이
이어 "최근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최근 3개월간 63.9% 상승했다"며 "단기적인 상승여력은 소진된 것으로 보이나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변화와 관련된 뉴스플로우는 주가 상승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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