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주목받는 기업은 LG전자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전자는 보통주와 우선주 괴리율이 63.1%를 기록하고 있다. 괴리율은 보통주와 우선주 주가 차이가 보통주 대비 얼마나 되는지 산출한 지표다. 괴리율이 높을수록 배당 여력이 감소할 것을 우려해 우선주 주가가 저평가된 것이다.
지난 23일 종가 기준으로 LG전자(보통주) 주가는 8만9600원이었는데, LG전자우(우선주) 주가는 3만3100원에 그친다. LG전자우는 지난해 배당금을 기준으로 산출한 배당수익률이 이날 기준 2.4%를 기록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지배주주 기준 순이익이 연결 기준으로 1조739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보다 5458.8% 늘어날 예정인 만큼 지난해 수준으로 배당을 지급할 가능성이 높다. LG전자 보통주 배당수익률이 0.8%에 그쳐 우선주 투자 또한 고려해볼 만하다는 지적이다.
LG전자우처럼 지난해보다 배당금 지급 여력이 늘어난 우선주로 금호석유우, CJ제일제
특히 미래에셋대우우, NH투자증권우 등 증권사 우선주는 올해 개인투자자가 늘어나면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김규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