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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이튼 여의도 [사진 제공 = 신영] |
23일 부동산 개발회사 신영에 따르면 옛 MBC 용지에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4개 동 규모의 복합단지 '브라이튼 여의도'가 오는 2023년까지 조성된다. 브라이튼 여의도는 전용면적 29~59㎡ 오피스텔 849실과 전용면적 84~136㎡ 아파트 454가구, 오피스 및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되며 GS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지난해 오피스텔 분양 당시 849실 모집에 2만2462건이 접수돼 평균 26대 1의 경쟁률로 흥행했다. 아파트 454가구는 완공시점에 맞춰 후분양을 할 예정이다. 올해 6월 옛 메리츠종합금융 자리(여의도동 44-5번지)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여의도 파인루체 오피스텔 210실도 경쟁률이 높았다.
NH투자증권이 파크원 타워2동으로 옮기면서 공실이 된 여의도공원 맞은편 NH투자증권 빌딩은 생활형 숙박시설로 탈바꿈한다. 소유주인 마스턴투자운용은 뉴욕 맨해튼식 주거 시스템을 적용해 주거 기능과 호텔식 부대시설을 갖춘 '생활형 숙박시설'(Serviced-Residence)을 지을 예정이다. 서울시 건축심의를 현재 통과한 상태인데 지하 6층~지상 56층 총 347실이 공급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의도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고급 레지던스로서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 들어선 롯데 시그니엘과 비슷하다"며 "마스턴투자운용이 NH투자증권 빌딩 바로 옆에 있는 KTB빌딩도 인수했는데 이 또한 주거시설로 기획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여의도역 인근 옛 한진해운 빌딩도 부동산개발회사 MDM에게 인수된 후 지하 6층~지상 29층 932실 규모 생활형숙박시설로 재단장할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관할구청(영등포구청)에서 관련 인허가가 진행되고 있다.
업계는 신영과 MDM, 그리고 마스턴투자운용의 주거시설을 합치면 도합 300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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