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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IBK투자증권] |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925억원, 3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11.5% 늘 것으로 추정된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조미유통부문의 부진세가 이어지겠지만 일반식품부문 호조로 전사 실적이 시장 추정치를 웃돌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일반식품부문 매출액은 5351억원, 영업이익은 352억원으로 같은 기준 8.7&, 21.8% 늘 것으로 추정했다. 주력인 참치캔 매출이 약 7% 개선된 가운데, 기업 단체 주문이 늘면서 추석 선물세트 매출이 약 3%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김 연구원은 "내식 수요가 확대되면서 리챔 등 축산캔 매출이 약 50% 크게 늘었고 만두 등 냉동 식품 판매도 개선됐다"며 "치즈 판매 호조로 유가공품이 소폭 성장 가능할 전망이며, 죽 제품도 약 2% 성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조미유통부문은 코로나19 여파로 수익성이 좋은 단체급식용 식재 납품이 줄어든 반면 근린 외식 상권 납품 비중이 증가하면서 마진율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충주 공장의 고정비 증가도 이익 감소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는 참치, HMR 등 주력 품목 판매가 호조세를 나타내는 가
따른 "조미유통부문의 회복세를 고려하면 4분기도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면서도 "업종 전반의 낮아진 밸류에이션을 반영, 목표주가를 27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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